▲시험 제작된 소니의 13.3인치 e잉크 단말기 ‘디지털 종이’(이미지 출처: 소니)

[U's Line 국제팀] 13.3인치짜리 e잉크 단말기 ‘디지털 종이’를 시험 제작해 2013년 하반기 와세다 대학과 리츠 메이 칸 대학, 호세이 대학 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단말기 제작사 소니 측은 “시험용으로 이 e잉크 단말기를 제작해서 수업교재와 출력물을 대체하면 수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바꾸고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면 해상도는 1200×1600으로, 1인치에 150 도트(150dpi)가 뿌려졌다. e잉크 특성상 흑백 화면이고 16그레이 레벨이다. 스타일러스와 같은 펜을 사용해 써야 하며 무게는 358g, 두께는 6.8mm다.

PDF 파일 지원하고 MS오피스를 비롯한 다른 형태의 파일은 지원되지 않는다. 내장 용량은 4GB인데, 마이크로SD 슬롯이 있어 추가로 늘릴 수 있다. 배터리는 와이파이를 끈 상태에서 3주 지속할 수 있다.

이 e잉크 단말기는 e잉크사의 실제 종이처럼 휘는 성질이 있는 e잉크 모비우스를 탑재했다. A4 크기의 e잉크 단말기가 하반기부터 일본 대학 강의실에서 선보일 예정으로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이에 대한 실용성 검토가 서둘러 이뤄질 필요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