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비대면수업 평가, 학생-교수간 온도차 크다

학생 48%, “준비부족 불만” 교수 67%, “학습목표달성” 이경희 기자l승인2020.10.15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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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진행된 대학교 1학기 원격수업과 관련해 대학생들은 준비가 부족했다고 불만스럽게 생각했지만, 교수들은 학습 목표를 달성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도 1학기 원격교육 경험 및 인식조사 설문'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교육부는 앞서 8월 10∼23일 학생 2만8천418명과 대학교원 2천88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1학기 원격수업 운영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생 48.1%가 대학의 원격수업 준비 정도에 대해 '미흡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준비가 잘 됐다'는 긍정 평가는 21.2%에 그쳤다.

학생들은 교수들의 원격수업 준비 정도에 대해서도 38.0%가 '미흡했다'고 판단했다. 이는 잘 됐다는 평가(26.0%)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반면, 교수들은 학생들과 달리 원격수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수의 66.5%는 '콘텐츠 활용 원격수업으로 학습 목표 달성 효과가 있었다'고 봤다.

원격수업의 어려운 점에 대해 학생들은 '교수·다른 수강생과 소통 부족'(59.2%), '집중 저하'(54.3%), '접속 불안정'(49.7%) '과제수행'(44.8%) 등을 꼽았다.

교수들은 '과목 특성(실기·실험·실습 등)에 따른 수업 운영'(45.7%), '학생의 학습 동기부여 및 참여유도'(45.6%), '수업자료 제작 등 수업 준비'(38.1%) 등을 들었다.

엇갈리는 평가에도 코로나19 이후 원격 수업 지속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했다.

학생 71.9%, 교수 71.1%가 각각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서 의원은 "학생들은 1학기 대학들의 원격수업 준비가 부족하다고 평가했고 이런 수업 질 하락이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로 이어졌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비대면 수업방식이 대학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운영방안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희 기자  leehk@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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