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윤태은 기자] 교육부가 2018학년도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힌 영어 절대평가에 대해서는 질문에 대해 찬성이 45.2%(555명), 반대가 54.8%(65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난이도와 같이 쉬운 수능,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83.6%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성적대별로는 상위권 수험생 81.3%(978명), 중위권 수험생 85.4%((1027명), 하위권 수험생 63.6%(765명)가 ‘물 수능’에 반대했다.

입시업체 유웨이 중앙교육은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 12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정부가 사교육 완화를 위해 유지하고 있는 ‘수능과 EBS 교재 70% 이상 연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2.1%(747명)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또 ’EBS 영어 지문 그대로 베끼기와 같은 연계 방식‘에 대해서도 71.9%(864명)가 반대했다.

이외에도 ‘출제진에 교사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질문에는 찬성 72.1%, 반대가 27.9%로 교사가 출제진에 더 많이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미국 SAT처럼 문제은행식 출제방식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이 49.5%, 반대가 50.5%로 찬반 비율이 비슷했다. 수능 2회 시행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찬성이 67.4%, 반대가 32.6%로 ‘연 2회 수능’을 통해 한 번 더 주어지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 1203명을 대상으로 유웨이 중앙교육이 지난 3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