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왼쪽)과 한석수 교육부 대학지원실장이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계지리 8번 문항 오류와 관련된 성적 재산정 결과와 피해 학생 구제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14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오류로 판정된 세계지리 성적 재산정으로 대학별 추가합격 대상자가 629명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4년제 대학 가운데 추가 합격자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대가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국대(15명), 홍익대(12명), 서원대(11명), 강원대(춘천 10명), 순천향대(10명), 남서울대(9명), 숭실대(8명), 영남대(8명), 충남대(8명) 순으로 조사됐다. SKY중에는 고려대가 1명 추가합격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17일 '2014학년 수능 세계지리 성적 정정 관련 대학별 추가합격 대상자'를 발표했다.

교육부의 2014 수능 세계지리 출제오류로 인한 피해학생 구제방안에 따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14 수능 세계지리 성적을 다시 산정해 해당 학생과 대학에 통보했고 각 대학들은 2014 대입전형 결과를 재산정해 추가합격 대상자를 결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추가합격 대상자는 총 629명. 629명 가운데 4년제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430명, 전문대학은 199명이다. 4년제 대학의 추가합격자는 수시 107명, 정시 310명, 추가모집 13명이다. 전문대는 수시 1명, 정시 19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