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마감]서울·부산·충북 주요대학 수시경쟁률 하락..."학령인구감소 영향"

문유숙 기자l승인2020.09.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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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서울·부산·충북소재 주요대학의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대부분 대학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락 배경은 전반적인 학령인구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됐다.

대학가에 따르면 23∼28일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고려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 등 15곳 대학 평균 경쟁률이 16.37대 1로 집계돼 지난해 17.83대 1보다 하락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강대는 수시모집 전체 경쟁률이 26.08대 1로 나타나 지난해 30.84대 1 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균관대의 경우 수시 전체 경쟁률은 21.26대 1로 지난해 25.57대 1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양대도 21.77대 1로 지난해 26.95대 1 보다 감소폭이 컸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11.23대 1로 지난해 11.33대 1과 비슷한 수준으로 접수됐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는 지난 25일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연세대 경우 경쟁률이 18.06대 1로 지난해 16.96대 1보다 상승했다. 또한, 중복지원 가능과 최저학력기준을 적용 않는 일반전형 계열적합형 덕분에 고려대도 지난해보다 상승한 9.54 대 1로 마감했다.

박재희 U's Line부설 입시연구소 소장은 "상위권대학 경우 전반적으로 전년도에 비해 지원율이 하락했다"며 "특히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잡혀있는 논술전형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에 비해 정상적으로 학업을 받지 못한 수험생들에게 많은 부담이 돼 지원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9일 부산 지역 15곳 대학의 2021년 수시모집 지원율(정원 내)을 집계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5.68대 1로 나타났다.

15곳 대학중 부산대 경쟁률이 11.41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부경대가 7.69 대 1로 뒤를 이었다. 또 동아대가 6.74대 1로 세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 세 대학 모두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동서대가 5.98대 1, 동의대 5.97대 1, 경성대 5.94대 1, 고신대 5.48대 1이다. 이 중 고신대는 부산지역 대학중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이어 동명대 4.71대 1, 신라대 4.7대 1, 부산가톨릭대 4.63대 1, 한국해양대 4.37대 1, 영산대 4.24대 1, 부산외대 4.17대 1로 4점대에 그친 대학이 많았다. 인제대는 3.63대 1로 15곳 중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부산지역 입시 전문가는 “수시 최대 지원 횟수는 6회지만 올해 평균 지원 횟수가 4.5회로 집계된 만큼, 부산지역 대학 중 경쟁률이 4점대에 그친 대학들은 정원을 다 채우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몇몇 대학은 심한 경우 수백 명 미달 사태가 나기도 했는데 올해는 더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충북지역 대학 수시모집에 고전하기는 마찬가지다. 그 영향은 학령인구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9일 충북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전날 21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결과, 충북대는 2천44명 모집에 1만6천563명이 지원해 평균 8.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 9.01대 1을 크게 밑돈다. 학과별로는 학생부종합Ⅱ전형 수의예과가 40대 1로 가장 높다.

2천2명을 모집한 청주대는 1만217명이 지원해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주대 역시 지난해 6.80대 1보다 낮다.

서원대도 올해 경쟁률이 6.19대 1을 기록해 지난해 6.40대 1을 밑돌았다.

지난해 3.91대 1을 기록한 꽃동네대 역시 올해 3.80대 1로 하락했다.

한국교통대는 5.87대 1, 유원대 5.28대 1가 다소 늘었지만, 올해 충북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시경쟁률이 지난해 수준에 못 미쳤다. 이는 학생인구감소로 수험생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충북지역의 수능 지원자도 11.9% 감소했다.

이로 인해 일부 대학의 비인기 학과가 미달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국적으로 2021학년도 수능 지원자가 49만3천433명으로 2020학년도(54만8천734명)보다 10.1%(5만5천301명) 줄었다.


문유숙 기자  moonus@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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