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60%이상 '올해 예상취업률 45%' 인식

코로나19 여파로 근년 대비 20%감소 체감률 이경희 기자l승인2020.10.0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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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2020년 취업률 체감도 조사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올해 졸업 대학생들이 60%이상이 취업을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41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에서 대학생들의 올해 졸업생 예상 취업률은 44.5%로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이렇듯 예상취업률 50%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조사대상의 무려 60.5%였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의 실제 취업률이 62.6~64.5%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올해 대학졸업생 예상 취업률 44.5%는 매우 비관적인 전망이다.

올해 대졸 신규채용 환경이 '작년보다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10명중 8명(75.5%)으로 지난해 조사 '작년보다 어렵다'(46.1%)고 응답한 비율보다 무려 29.4%p나 높았다.

코로나19에 따른 취업 어려움에 대해서는 '채용기회 감소로 인한 입사경쟁 심화'(38.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체험형 인턴 등 실무경험 기회 확보 어려움'(25.4%), '단기 일자리 감소 등 취업준비의 경제적 부담 증가'(18.2%), '심리적 위축 가중'(1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기업(21.5%) ▲대기업(16.8%) ▲정부(공무원) (16.8%) ▲중견기업(15.6%) ▲중소기업(11.8%) ▲외국계기업(9.0%) ▲금융기관(3.9%)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중소기업의 취업 예상 비중이 7.7%p(2019년 17.3%→2020년 25.0%) 올라 가장 크게 증가했고, 대기업은 6.2%p(2019년 14.8%→ 2020년 8.6%) 떨어져 가장 크게 감소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비대면 채용에 대해서는 과반인 50.6%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비중은 21.4%로 나타났다.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학생들은 그 이유로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42.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채용진행 단계의 비용과 시간절약'(28.6%), '채용기회의 공정성 강화'(17.1%), '평가기준의 객관성·공정성 강화'(11.2%) 순으로 응답했다.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이유는 '대면방식보다 자신을 제대로 어필하기 어려움'(41.4%)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정행위 가능성 증가'(25.8%), '시험·면접단계의 관리감독 미흡'(19.4%), '전자기기 고장 또는 네트워크 오류 발생가능성'(12.3%) 순으로 나타났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규제혁파, 고용유연성 확보 등 기업들의 고용여력 확충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경희 기자  leehk@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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