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서열화는 지속, 대학진학 의미 떨어질 것" 응답

'한국사회 속 대학' 설문조사, "대학서열화는 학벌중시 사회분위기" U's Line 여론팀l승인2019.11.04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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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Line 유스라인 여론팀] 대학서열화와 학력차별은 한국사회 대표적인 불공정 요소로 꼽힌다. 이런데에는 대학서열화와 학력차별은 경제적인 원인, 높은 학력 부모라는 배경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회의 깊은 골로 드러난지 오래다. 한국리서치의 설문조사도 이를 방증하듯 한국인의 인식이 그대로 드러난다. 한국리서는 ‘여론 속의 여론’ 연구팀이 최근 전국 만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대학이 차지하는 사회속 영향력은 실로 크다.

대학 서열화의 원인은 학벌중시 분위기

응답자 10명중 8명은 한국의 대학서열화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대학서열화가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57%를 나타냈다. 대학서열화가 더 심해질 것(26%)이라는 응답이 약해질 것(13%)이라는 응답보다 더 높게 나타나 대학학벌에 따른 사회구조인식이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게 반영됐다.

대학서열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학벌중시 사회 분위기’(46%)를 가장 높게 꼽았고, ‘대학졸업 이후 기대되는 사회적 및 경제적 보상’(23%), ‘자녀가 좋은 대학에 가기를 바라는 학부모 교육열’(21%) 등으로 나타나 한국사회에서 대학은 큰 잣대로 차지하고 있음을 방증했다.

또한 대학간 차별은 ‘서울소재 대학과 지방대학간 차별’(82%)이 가장 크다고 답했고, 이어 ‘명문대학과 비명문대학간 차별’(81%) ‘4년제 대학과 2, 3년제 대학 간 차별’(74%)이라고 답했다. 이로써 수험생의 수도권 대학 선호는 더 유지될 전망이고, 지방대학에서는 위기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현실적인 지적으로 나타났다.

▲ <자료출처 : 한국일보>

학력으로 인한 소외감 및 손해 경험

현재 우리나라에서 대졸자와 고졸자 간 차별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82%에 달했다. 살면서 학력 때문에 소외감을 느꼈거나 손해를 본 경험도 학력에 따라 차이가 두드러졌다. 대학 재학 이상 학력층에서는 학력 때문에 소외감(35%)을 느꼈거나 손해를 본 경험(39%)이 비교적 낮았다. 그러나 고졸 학력층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학력으로 인해 소외감(51%)을 느끼거나 손해를 본 경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0명중 5명 대학진학 중요성 저하 예상

대학 진학이 필요한지 묻자 63%는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6%에 불과했다. 대학에 가는 게 필요한 이유에 대해선 대학 졸업장이 취직(76%), 결혼(66%), 승진(77%), 성공(61%), ‘집안의 자랑’이라는 응답도 40%로 나타나 명문대학 진학이 가문의 영광으로 이어져 대학은 사회인식에 큰 기준이 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응답자중 50%는 향후 대학졸업장 중요성은 현재보다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 중요해 질 것이라는 응답은 8%에 그쳐 대학의 비중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결과는 2018년 기준 대학진학률이 69.7%일 정도로 높은 반면, 매년 증가하는 청년 실업률을 통해 알 수 있듯 대학 졸업 이후 사회 진출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인환 U’s Line 부설 미래교육정책연구소 소장은 “현재 한국사회 최고의 인재상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 같은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어렸을 때 아주 똑똑했고, 자라면서 서울대에 진학한 엘리트 인재가 조직에 들어가 불의든, 정의든 그냥 조직논리에 충실한 사람이 인재라는 설명인데 매우 현실적인 주장이지만 한국사회에서 대학에 대한 철학이 없음을 그대로 보여준 예시”라고 말했다. <자료협조 : 한국일보>


U's Line 여론팀  news@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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